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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주의보 발령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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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주의보 발령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 김혁원
  • 승인 2019.06.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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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시 전역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4개 실무반 6명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단계별로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횡단보도 그늘막은 총 1704개이며, 안개분사형 그늘막, 쿨링포그, 횡단보도 그늘막 등 확대설치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을 자치구에 지원한다.

또한,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등 3686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 이 중 687곳의 쉼터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야간(밤 9시~익일 오전 7시)과 주말 운영도 확대한다.

폭염 시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경보 시(오후 1시~오후 5시까지) 옥외작업 중지 권고, 불가피하게 야외 작업이 필요한 경우 탄력근무 시행 및 2시간 이내 임금을 보전한다.

도심 속 천연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섬과 횡단보도 주변에 그늘목을 식재했고, 다음 달부터는 공원, 광장 등 다중이용공간에 이동형 수목 화분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도 저감을 위하여 한강공원, 시청광장, 광화문광장, 도시공원 등 178곳에 바닥분수, 물놀이장, 세족장 등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로, 송파 남부순환로, 남산실개천 등 12곳에 실개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 최고기온 33℃이상 시 살수차량 160대를 동원해 낮 최고기온 시간대인 낮 12시~오후 4시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물청소를 집중 실시한다.

시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도우미 2만2439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119구급대 운영,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8월 31일까지 시, 자치구,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시내 595개 주유소 및 도시가스·LPG·고압가스 공급시설 1353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과 기전설비 등을 정비하고, 혹시 모를 단수에 대비해 급수차량 104대와 아리수 물병 10만 병을 확보했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취·정수장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전력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발전사 등과 협업해 전력수급 위기징후가 발생할 경우 주요 전력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시 SNS를 통해 폭염특보 상황을 전파하고, 옥외전광판과 지하철 내 영상매체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피해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학진 시 안전총괄실장은 “여름철 폭염특보 기간이 늘어나고 있고 온열질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시민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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