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오는 28~29일까지 성동구청에서 총 25가족, 약 80여 명이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재난 구호소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재난 구호소 체험캠프는 텐트, 급식차량 등 실제 재난 구호소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재난 시 필요한 생존기술 및 대처방법을 체득하며 가족과 함께 재난대응력을 기를 수 있는 캠프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국내 최초로 ‘재난 구호소 체험캠프’를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자치구로 확대해 지역 자원과 연계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게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별로 재난 예방 및 대응 훈련 등 실제적 교육 기회를 갖고, 동네 주민들과 함께 교류한다.
이번 재난 구호소 캠프는 여름철 ‘풍수해’를 주제로, ‘재난 속 소중한 가족 지키기’(1일차), ‘재난으로부터 우리 이웃과 동네 지키기’(2일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재난 발생 시 대처방법을 배우며 재난에 대한 이해, 재난별 상황대처법, 가족별 비상배낭 꾸리는 방법, 재난으로부터 이웃과 동네를 지키는 방법 등 재난 심리 지원 프로그램, 수해 대비 재난 예방 봉사활동(빗물받이 청소)을 실시한다.
안승화 센터장은 “지역밀착형 구호소 캠프를 통해 시민들이 재난 예방에 관심을 갖고 재난으로부터 우리 가족뿐 아니라 주위에 있는 이웃과 우리 동네를 소중히 지키는 방법들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9월 노원구자원봉사센터 및 재난 전문 단체들과 함께 자치구 특성에 맞는 ‘재난 구호소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