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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내년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대상학교 101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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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내년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대상학교 101교 선정
  • 윤용찬
  • 승인 2019.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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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대구·경북=동양뉴스]윤용찬 기자=경북교육청은 27일 '2020학년도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대상학교'로 도내 초·중학교 101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은 학교의 학구를 큰 학교까지 확대해 주소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하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올해 경북교육청이 도입·시행한 제도로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를 되살리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자유학구제 시행 대상학교 101교는 초등학교가 91교이며, 내년 처음 도입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중학교는 사립 2교를 포함한 10교다.

자유학구제 대상학교로 선정된 중학교(10교)는 포항 장기중(사립) , 김천 지품천중, 안동 풍산중(사립), 경산 용성중, 군위중 우보분교장, 고령 쌍림중, 성주 용암중, 칠곡 신동중, 봉화 물야중, 소천중 이며, 초등학교는 91교로 올해 시범학교 29교를 포함해 내년에 62교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대상학교는 오는 8월에 최종 선정해 개정되는 학구에 대한 행정예고 실시 후 12월 도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도내 29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실시하고 있으며 교당 2000만 원씩 프로그램 개발비를 지원한 결과, 총 14개 초등학교에 102명이 작은 학교로 전·입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9개 학급이 증가하고 9개 복식학급이 해소된 성과를 거두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씨앗을 뿌린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가 내년에는 열매를 거두어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활성화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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