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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여성업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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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여성업엑스포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9.06.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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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업엑스포 행사 사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경북=동양뉴스]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다음 달 5~6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엑스코 및 시내일원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으로 '일상이 평등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박람회인 '2019 여성업(UP)엑스포'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평등해야 대구요, 행복해야 대구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총 11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400여 부스 규모로 조성된다.

여성분야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여성가족정책을 공유하고 확산 시켜 대구가 양성평등문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치고자 마련한 행사로, 관련 유관 기관·단체와 지역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상을 알림과 동시에 여성계 협업 시스템의 구심점이 돼 각 분야별 핵심 역량과 특화사업을 시민과 함께 나눈다.

이날 행사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여성 업 엑스포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선거관리위원회, 에스원(안심캠퍼스 사업 공동수행)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관·단체의 참여로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한,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여러 공간에서 동시 진행한다.

아울러, 김희경 여성부 차관의 특강도 예정돼 있어, 여성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시의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첫날 개최되며, 시 여성정책에 대한 정책홍보관인 '여성행복 박람회'는 여성행복, 일자리, 안전지킴, 작은 결혼, 출산·육아, 건강가족 등 6개의 주제에 대한 체험형 테마관과 공동관으로 구성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 인식개선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다.

이밖에 '어린이 사랑 다자녀 가족사진 공모전' 및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등 시민참여형 작품의 전시와 함께, 근대여성탐방로 '반지길' 여성동호회 작품전, 대구여성의 시선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돼 있어 참관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전시홀 내 마련된 특별공연장에는 각종 토론회, 토크쇼, 강연 등 듣고, 얘기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일상을 여성주의로'란 주제로 4차례의 강연 및 집담회가 열려, 페미니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가족원탁회의' '아빠요리 경연대회'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 '사람도서관' 등이 마련돼 있다.

강명숙 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4년차를 맞아 다양한 단체의 참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시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주체 및 공간을 다변화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셔서 여성과 가족, 그리고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평등과 균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얘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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