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다음 달 1일부터 도시철도 부산역과 초고속열차(KTX) 부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개통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부산역 지하연결통로는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부산역광장 지하를 관통해 초고속열차(KTX) 부산역을 잇는 총 길이 99.6m, 폭 8m에 달하는 연결통로로, 양방향 무빙워크(50m)와 에스컬레이터 4기, 엘리베이터 1기가 설치됐다.
그 동안 부산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려면 부산역광장을 가로질러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2011년 4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역 버스환승센터 설치와 함께 지하연결통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역광장 일원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양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산역과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장마 등 악천후에도 부산역과 도시철도 이용에 전혀 구애받지 않게 됐으니,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부산에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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