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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통행 일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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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통행 일시 차단
  • 김몽식
  • 승인 2019.06.28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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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잠진도간 제방도로 확장구간 전경(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4~6일까지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와 장마가 겹쳐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무의도로 들어가는 입구인 용유~잠진도 제방도로의 통행을 일시적으로 차단한다.

28일 경제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입도객 안전을 위해 제방도로(용유~잠진도) 일부 구간의 통행을 하루에 2시간 가량 일시 차단하고, 경찰과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제방도로가 침수될 경우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 후 현재까지 무의도를 방문한 차량은 총 14만여 대에 달하고 평일 평균 2660대, 주말 430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보를 통해 무의도를 방문한 관광객을 포함하면 무의도 입도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길이 400m인 용유~잠진도 제방도로는 기존 도로의 폭을 6m에서 12m로 넓히고 침수 피해에 대비, 도로높이도 현재보도 2m 가량 높여 시공해 오는 9월 완공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사리와 장마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안전사고로 우려돼 이같은 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가 침수될 경우 일시적으로 2시간 가량 통행이 제한되고 물이 빠질 경우 즉시 통행제한이 해제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주민과 입도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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