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공식 아빠 모임인 '와따! 100인의 부산 아빠단' 2기 해단식과 3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100인의 부산 아빠단’은 아빠들이 더 이상 육아의 ‘보조자’가 아닌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빠들만의 육아법을 공유하고, 육아 고민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의 공식 아빠들 모임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줌바댄스’를 배운 뒤 2기 활동 수료증을 전달하며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또한, 2기 아빠단 활동 동영상 상영, 2기 최우수 아빠 시상 등 2기 해단식과 3기 활동안내 및 참가자 선서 등 3기 발대식이 진행된다.
특히, 시 다가치키움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종철 씨가 참석해 ‘옥주부의 아빠육아 이야기’ 강연과 개인기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시의 아빠단은 지난 4월 14일 케이비에스(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100인의 부산 아빠단, 좌충우돌 육아현장 72시간’을 주제로 방영돼 당시 아빠 육아에 대한 소소한 반향을 일으키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 3기 아빠들은 다음 달 13일 자녀 동반 체험활동(키자니아 다녀오겠습니다!)을 비롯해 성교육을 주제로 한 구성애 선생님의 강연 등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온라인 주간 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처음 아빠단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라떼파파’처럼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우리 부산 아빠들이 보여준 관심과 열정이 전국으로 확대돼 이제는 가정을 너머 전국이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육아하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우리 부산 아빠들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남편이자 아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