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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지역 현안 해결 등 견제 감시 기능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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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지역 현안 해결 등 견제 감시 기능 수행
  • 강종모
  • 승인 2019.07.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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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제8대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해 7월, 순천 시민의 성원과 기대 속에 힘차게 출발한 이래 지난 1년간 서정진 의장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의회’를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현안사항 해결 및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 등 총 122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29건을 비롯해 2017년과 지난 해 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추경예산안, 올해 본예산안과 추경예산안 등 총 225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임위원회별로 처리한 안건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허유인) 12건,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나안수) 31건 등을 처리했으며 기간 중 의원들의 입법 활동도 활발해 의원발의 안건이 63건이나 된다.

그 중 시 통일교육 지원 조례안, 시 국어문화 진흥 조례안, 시 도로점용 공사장 교통소통 대책에 관한 조례안, 시 병역 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 석면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 고령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조례안, 시 장애인 등 관광약자 지원 및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 중증장애인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 등 10건은 의원 발의로 조례가 만들어 졌다.

시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시정 질문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제227회 임시회에서는 6명의 의원이, 제232회 임시회에서 7명의 의원이 민생분야와 지역현안에 중점을 둔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제228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순천시가 추진한 정책이나 사업, 예산 집행 등 행정 전반에 대해 꼼꼼하고 철저한 전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388건을 시정, 개선 요구사항과 18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미흡한 행정은 보완토록 하며 시정개선 요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민원처리와 현안해결 등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시민 공익활동 지원센터 예정지, 철도관사 마을, 4차 산업혁명 체험 클러스터 단지 조성 예정지,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 순천만잡월드 건립현장, 주암 용촌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 해룡면 신성리 오염물질 발생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의했으며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개선을 촉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토록 촉구했다.

이 밖에도 순천문화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착을 위한 제안사항 발굴을 위해 부천, 춘천, 대전문화재단을 방문했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정책 제안을 위해 아산, 천안 등 선진 시설을 방문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시의회는 촉구 건의와 5분 발언을 통해 대의 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만IC 통행료 폐지 촉구,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반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 개선 건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촉구 건의안 및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농민수당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실제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토론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반영한 농민수당이 농민들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직접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노록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장애인단체 등 여러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형구)등 5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예산결산위원회는 지난해 8월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제225회 임시회에서 전년도 1차 추경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지난 해 2차 추경예산안, 올해 본예산안, 올해 1차 추경예산안, 2차 추경예산안, 지난 해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지난 해 회계연도 예비비지출승인안 등 순천시 예산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제8대 시의회가 개원한 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의정연수를 3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의원 기본 소양교육을 비롯해 조례안 작성법과 의안 심사 핵심기법, 각종 주요현안 해결방안 등에 대해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이후 국외 의정연수, 선진지 견학 등 선진정책의 체험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순천시의회는 지방자치연구회(회장 김병권), 의정발전연구회 등 연구회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으로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의정발전연구회는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순천시 지속가능발전 포럼을 개최해 '포용과 혁신을 위한 정치'라는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2회에 걸친 자치법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해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하고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의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원들 간 소통과 화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새롭게 거듭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며 순천시의회 혁신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시의회 의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 운영하며,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해 공무 국외출장 심사 위원회 위원장을 민간인으로 교체하고 연수결과 보고서를 의원 개인별 제출하는 등 국외연수 방식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제도 개선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상임위 활동, 의정활동, 의안 등 여러 분야에서 필요하다면 조례를 제·개정 할 수 있다는 의회 내 소통 혁신안도 마련했다.

서정진 제8대 시의회 의장은 “우리 시의회는 집행부를 감시 견제만이 아닌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며 “올해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장섰으며 지난 3월 '2019 순천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의회를 시작으로 경북 울진군·서울시 중구·양천구·경기도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회별 전국 홍보를 실시해 서울 청계광장 익선동 한옥마을 대구·김해·부천·춘천·울산·포항·원주 등을 방문해 순천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순천시와 갈등과 대립이 아닌 건강한 견제와 협력의 동반자로 28만 명 시민의 행복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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