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7:46 (화)
서귀포시, 폭염피해 예방 적극 대응 돌입
상태바
서귀포시, 폭염피해 예방 적극 대응 돌입
  • 최도순
  • 승인 2019.07.16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염 취약계층 대상 폭염저감 물품 지원 및 홍보 캠페인 전개
(사진=서귀포시 제공)
(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동양뉴스]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장마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홀로사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쿨매트 지원 및 홍보 캠페인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서귀포시 폭염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유래없는 가마솥 더위에 최장 41일간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올 폭염은 이달 하순부터 예년과 같은 폭염일수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전총괄과를 주축으로 주민복지과 및 노인장애인과와 긴밀한 협업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홀로사는 노인 및 사례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1차 폭염저감 물품인 쿨매트 924매를 지원하며, 이후 쿨스카프·쿨토시·부채 및 모자 등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설치 후 시민 반응이 좋았던 그늘막을 주요지점 16개소에 추가 설치해 21개소 운영 중이고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전년도 대비 3개소가 증가 된 14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 운영하고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언제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폭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및 다중이 밀집하는 지역축제현장에서 ‘생수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여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며, 특히 건설현장 및 실외 작업현장에 대해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적극 홍보해 낮 시간에 온열질환자 예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해 찾아오는 폭염을 대비해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도 폭염 특보시 행동요령인 물·그늘·휴식 3대 원칙을 염두해 실천한다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철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