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김항섭 충북 청주부시장은 17일 오전 9시 4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공원위원회 개최시 여직원 동원 논란'과 관련해 시의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12일 도시공원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회의장 앞에서 시민단체원들의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충돌이 있었다"며 "이때 푸른도시사업본부 소속 여직원들을 앞장세웠다는 논란이 야기된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부서에서는 도시공원위원회 회의를 원만히 진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 측면도 있었지만 성 인지·평등 의식이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사안을 가려 책임 부서장에 대한 엄중경고, 성인지 교육의 강화와 함께 인권 중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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