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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고시원 소방안전시설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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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고시원 소방안전시설 설치 지원
  • 김혁원
  • 승인 2019.07.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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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제공)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8일 시청 시민청에서 66개 고시원 운영자들과 주거취약계층이 거주하는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대해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약 15억 원을 투입해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고시원 운영자는 사업완료 후 3년 간 입실료를 동결한다.

지원 대상 고시원은 종로구 2곳, 중구 1곳, 용산구 2곳, 성동구 4곳, 광진구 3곳, 동대문구 1곳, 중랑구 4곳, 성북구 1곳, 강북구 2곳, 도봉구 1곳, 노원구 4곳, 은평구 2곳, 서대문구 2곳, 마포구 2곳, 양천구 2곳, 강서구 4곳, 구로구 1곳, 금천구 1곳, 영등포구 9곳, 동작구 6곳, 관악구 5곳, 서초구 3곳, 강남구 2곳, 송파구 2곳 등이다.

이들은 월세 수준, 고시원 노후도 및 피난난이도, 건축법 및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준수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비 지원으로 영세한 고시원 운영자는 비싼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부담을 덜게 되고 3년간의 입실료 동결로 고시원 거주자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입실료 인상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7개소를 대상으로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 해까지 222개소를 지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추경예산 12억8000만 원을 투입해 약 64개 노후고시원을 추가 지원하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총 352개 고시원에 약 62억 원의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사업에 동참해주신 운영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시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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