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태풍 다나스 상륙에 따라 현장 점검 및 재난대비 구체적 시뮬레이션을 마련하는 등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21일 시에 따르면, 풍덕동 배수펌프장에서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 재해 사전 대비를 위한 현장 밀착형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3개 기능별 협업부서 상황근무 실시 등 철저히 준비했다.
20일 오전에는 협업부서 회의를 갖고 재난, 재해에 대비한 실제 행동 요령 등에 대해 토의하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분야별 행동 요령 등이 매뉴얼에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행동요령에 이르기까지 시뮬레이션으로 구체화 했다.
그 결과, 태풍 다나스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임종필 시 안전도시국장은 “바람에 의한 수목이 넘어져 교통 흐름이 일시적으로 단절되기도 했지만 읍·면·동 직원들과 순천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조해 즉시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만 만조로 인해 동천의 수위가 상승해 세월교 등 하천변 출입을 통제하고 옥천주차장 차량을 미리 대피시켜 차량침수를 예방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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