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0월 1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온실가스 감축 해결방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온실가스 감축, 시민이 답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토론회에 앞서 다음 달~오는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핵심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5월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행동’ 토론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현황 진단, 기업·공동주택·학교 등의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 및 절감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 참가자는 다음 달 9일까지 시 홈페이지(환경 분야)에서 모집하며 온실가스 감축 문제에 관심 있는 50인 이상 100인 이하의 시민이 모이면 신청 가능하고, 그룹 대표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imhs19@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단, 개별 신청인 경우 지역 등을 고려해 적정한 그룹으로 연계한다.
워크숍에서 시민들은 폭염·한파 등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보다 실행력을 담보한 강력한 대책이 무엇인지 집중 논의한다.
또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통으로 제기되는 내용들을 종합해 오는 10월 토론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핵심 의제를 도출한다.
특히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며 각 그룹대표는 ‘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시, 전문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너지정책위원회 등 거버넌스 위원들과 함께 행사를 기획·준비한다.
이밖에 그룹 내 희망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을 돕는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토론을 직접 진행한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수립한 시 기후변화 대응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실행 단계에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상향식으로 모색하는 릴레이 워크숍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