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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농기센터, 벼농사 농업용 드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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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농기센터, 벼농사 농업용 드론 지원
  • 한규림
  • 승인 2019.07.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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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농업기술센터 제공)
(사진=부산농업기술센터 제공)

[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벼 생력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선정된 시범단지 2곳에 농업용 드론 8대를 지원하고, 벼농사에서 새로운 생력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드론은 벼농사에서 이앙재배 대신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드론산파’ 재배에 활용할 수 있고, 비료와 제초제 살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벼 병해충 방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릴 방제기를 사용하면 0.46시간(10a 기준)이 걸리던 것이 드론을 활용하면 논에 들어가지 않고도 0.02시간(10a 기준) 내에 손쉽게 끝낼 수 있고, 하루에 40~50㏊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다.

농업용 드론은 가격이 2000~4000만 원 정도로 병해충 방제용 무인헬기나 광역방제기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고 지속적으로 가격이 낮아지는 추세이며 과수나 노지채소 등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 방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29일 오전 10시에는 강서구 죽동동 138-3번지 일대에서 벼 병해충 방제 시연이 진행되며 시연에는 참살이쌀연구회가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선보인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드론농법은 농업에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술로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농업인들은 아직 운전에 미숙해 항상 사고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을 활용한 농사기술도 중요하지만 드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향후 드론 조종법과 법규,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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