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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우라늄 초과검출’ 소규모수도시설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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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우라늄 초과검출’ 소규모수도시설 폐지
  • 최남일
  • 승인 2019.07.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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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음봉면 소동3리 주민설명회 모습. 충남 아산시 제공.
지난 26일 열린 음봉면 소동3리 주민설명회 모습. 충남 아산시 제공.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소규모수도시설에서 우라늄이 검출된 마을의 음용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관내 소규모수도시설은 97개소로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해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우라늄이 검출된 마을은 음봉면 소동3리, 도고면 효자리 2개소이다.

시는 지난 26일 음봉면 소동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우라늄의 위험성을 재차 알리고 안전한 광역상수도의 이용을 독려해 소규모수도시설의 시설폐지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도고면 효자리는 2분기 우라늄이 첫 검출된 지역으로 광역상수도가 미보급돼 대체관정 또는 정수장비설치를 계획 중에 있다.

시는 광역상수도가 미보급된 소규모수도시설 중 우라늄 외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은 마을도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대체관정 또는 정수장비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수도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소규모수도시설을 광역상수도로 모두 전환해 모든 주민들이 안전한 음용수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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