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장학재단(이사장 유광상)은 올해 신규 장학 사업으로 ‘교육 사각지대 지원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5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장학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서울꿈길 장학금과 소상공인 가정 자녀 대상의 소상공인디딤돌장학금이다.
장학생 선발에 앞서 재단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백승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서울꿈길 장학금’은 서울소재 비인가 대안학교(중·고 교육과정) 재학생 중 학업의지가 강하고 진로 목표가 뚜렷한 저소득 가정의 학생 총 100명을 선발해 연간 150만 원씩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 ‘학교장 추천’ 방식으로, 대안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후 교내 장학 담당자가 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메일(ama@seoulallnet.org)로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소상공인 디딤돌 장학금’은 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가정의 중·고·대학생 자녀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으로, 폐업 위기 또는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상공인의 자녀 총 100명을 선발해 연간 100만 원씩 지원한다.
‘소상공인 디딤돌 장학금’ 신청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자가 직접 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사업기획팀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로 문의하면 된다.
유광상 장학재단 이사장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들에게 장학금으로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