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오는 9일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 송파구청 7층에 위치한 ‘송파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금융소외계층의 상담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7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송파구청과의 ‘찾아가는 금융상담’은 위기가정 중에서 특히 악성채무 등으로 가정경제위험에 노출된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부채위기에서의 탈출을 중점 지원한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를 기본으로, 당일 현장상담도 가능하며, 상담예약은 송파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2147-2254~9)나 금융복지상담센터(1644-0120)에 문의하면 된다.
박정만 금융복지상담센터 센터장(변호사)은 “가정폭력은 정서적·신체적·경제적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위기가정이 금융취약계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송파구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관공서, 복지관 등에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적극 홍보해 공모과정을 통해 상담처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재무상담, 금융교육 등 ‘악성부채 확대예방’, 채무조정 서비스 제공 등 ‘가계부채 규모관리’,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 등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앙센터를 포함해 시청,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센터 등 15개 지역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 당 2명의 금융·법률·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복지상담관이 상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