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8일 김여훈 한울에프엔피 대표가 1000만 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 약정식에는 고영진 총장과 김여훈 한울에프엔피 대표, 발전지원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약정식에서 김 대표는 “고 총장님께서 발전기금 모금에 열정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30년 전 교수로 부임하셨을 때의 열정적인 모습과 겹쳐 보여서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됐다”며 “총장님의 열정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훌륭한 인재양성의 산실로 순천대가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 총장은 “학창 시절에도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학업에 임했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었던 김 대표가 저의 취임 소식을 듣고 제주에서부터 이렇게 찾아와 대학 발전을 기원해주니 고맙다”며 “김 대표 후배들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농생물학과(식물의학과 전신) 90학번 출신으로 97년에 졸업 후 한울에프엔피에서 특수기념패와 황동얼굴조각 제작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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