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7농가 20㏊ 면적, 고령 등 노동력 부족 농가 대상 실시
[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상 공동방제를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무상방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16개 읍·면의 신청을 받아 총 77농가를 대상으로 20㏊ 면적에 대해 진행됐으며, 농가가 원하는 방제 희망날짜에 무상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드론은 볍씨를 직접 파종하고, 비료와 제초제 살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방제 인력을 80% 이상 줄여 영농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한, 농약 중독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성민 군 미래산업과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농사기술 보급과 함께 조종 및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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