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군산시, 전북지역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 평가 1등
상태바
군산시, 전북지역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 평가 1등
  • 강채은
  • 승인 2019.08.10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사업비 확보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청 제공)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지난 달 30일까지 전북도에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 평가결과 1등에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기관장 관심도 및 타부서 협업사례, 미세먼지 저감사업 예산지원 사항 및 집행율, 친환경차량 보급 및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간담회 개최 등 홍보실적, 시-군 자체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부문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강임준 시장이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관련 실국과장들에게 직접 미세먼지 저감사업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부서간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관장 관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노후경유차 폐차지원사업 확대 등 저감사업 예산규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기차 보급, 건설공사장 관리, 불법소각행위(볏짚 및 농업잔재물 태우기 등) 상시 감시, 도로청소차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에서도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한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건강 교육, 간담회 실시 등 타부서 협업체제 및 시 자체 예산사업 발굴에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 시장은 친환경차량인 전기차 외에도 수소차 보급에도 선도 도시가 되고자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 내년 정부예산을 확보하고자 직접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이에 시는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량 소유주가 조기폐차 등의 정부시책에 참여한다.

오는 10월쯤부터 내년 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령이 예상되는 비상 저감조치에 대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따라 환경부 및 전북도와 연계되는 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전북도에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평가를 종합, 연말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1등의 인센티브를 받겠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은 환경부서만이 아닌 시 전체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