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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축산기술硏, 지역 칡소 전수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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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축산기술硏, 지역 칡소 전수조사 결과 발표
  • 서다민
  • 승인 2019.08.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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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보유 칡소(사진=강원축산기술연구소 제공)
연구소 보유 칡소(사진=강원축산기술연구소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정병구)는 15일 칡소의 체계적인 관리 및 혈통 정립과 성장기별 모색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유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체별 DNA 샘플 수집을 위해 도내 시-군별 칡소 전수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국제간 생물다양성협약(1992년)이 체결됨에 따라 1994년부터 칡소 3마리로 보존사업에 착수했고, 현재는 103두를 보존·관리 중이며, 칡소 씨수소에서 생산한 정액과 우량암소에서 생산한 수정란을 도내 칡소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에는 3807두의 칡소가 보존되고 있으며, 도에서는 지난 해(56농가, 909두) 대비 농가수 1호, 사육두수 39두가 각각 증가해 현재 도내 11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철원, 양구, 고성, 양양) 57농가에서 948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국 칡소의 2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칡소 개체를 도에서 보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573두), 충남(558두), 충북(513두), 경북(473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확보한 모든 자료와 DNA샘플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칡소 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며, 칡소 사육농가에서는 시스템을 통해 개체정보, 친자감정, 유전자 분석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도내 칡소 개체수의 증식과 보존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칡소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혈통확립, 칡소 모색 발현 비율 증가를 위한 DNA 모색유전자를 발굴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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