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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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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 오효진
  • 승인 2019.08.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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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의 숭고한 뜻 기려
왼쪽부터 손성자, 이재성, 김춘자, 박인순, 이시종 지사, 송진우, 유옥연, 조순호, 주병호, 김영철(사진=충북도 제공)
왼쪽부터 손성자, 이재성, 김춘자, 박인순, 이시종 지사, 송진우, 유옥연, 조순호, 주병호, 김영철(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15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시종 지사, 오상근 생존 애국지사, 이옥선 위안부 할머니, 광복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경축식에 앞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3·1공원 손병희 선생 등 민족대표 동상, 한봉수 의병장, 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하고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충북지역 출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도에 따르면, 이날 경축식은 제74주년 광복절 식전공연, 장기영 광복회장 기념사, 광복절 유공자 포상, 이시종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축하공연, 식후 경축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 박찬문(자 박인순, 84)님이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으며,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독립유공자 고 이천만(자 이재성, 81), 고 김성환(손 김춘자, 78), 고 손정채(자 손성자, 83)님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다.

또한, 독립 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송진우(73), 유옥연(80·여), 조순호(70·여), 주병호(71), 김영철(66)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지사는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의 영전에 경의를 표하고 지금도 진정한 사과가 없는 일본정부의 경제침략인 경제보복을 멈출 것을 엄중히 촉구하는 한편, 이 기회에 극일(克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오히려 득(得)이 되고 약(藥)이 되도록 각 분야에서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날 경축식에는 충북 청주 옥산 출신 독립운동가로 대한독립협회 창립과 서전서숙 설립에 참여했던 고 정순만 애국지사(1876~1911년, 건국훈장 국민장)의 손녀 등 후손 20여명이 미국에서 특별히 고국 충북 방문과 함께 광복절 경축식 자리에 함께하여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의 의미를 더했다.

도는 태극기를 배부하고, 애국심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사진전’과 ‘나라꽃 무궁화 전시’를 하였으며, 얼마 남지 않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해 도내 주요 노선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나라사랑운동도 함께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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