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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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발표
  • 윤태영
  • 승인 2019.08.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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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윤태영 기자=서울시는 2023년까지 총 498억 원을 투입해 쇠퇴한 영등포 문래동 일대 약 51만㎡에 대한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해 서남권 경제중심지로 육성하는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발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년 소상공인·예술가의 유입을 유도하고, 기존 뿌리산업인 기계금속산업 등과 융합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 이 일대를 제조업과 문화예술산업이 어우러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만든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이에 시는 창업부터, 주거,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이 가능하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과 산업재생을 병행한다.

우선, 청년 소공인과 예술가가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1000개까지 마련한다는 목표로 산업·예술 임대공간 조성에 나선다.

또한,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타임스퀘어 인근 부지(영등포동4가 442-2)에 2021년 8월 들어설 20층 주상복합건물 내 1개층(지상3층)은 산업임대공간(3652㎡)으로, 15개층(지상5층~지상20층)은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

영등포역에는 기술창업과 일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간이 약 600㎡ 규모로 마련되고, 청년 소공인에 대한 인큐베이팅 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 공정무역 및 사회적기업 우수제품 상설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대형쇼핑몰이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역의 특성을 살려 영등포 일대에서 생산된 (시)제품과 예술작품을 전시·홍보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산업재생을 위한 앵커시설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유 공간과 장비 등을 갖춘 ‘산업혁신센터’도 문래동 일대에 3곳 이상을 조성·운영한다.

이렇게 조성되는 공간은 작업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해주고 청년과 사업체의 일자리 매칭, 시제품 수·발주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사이트 ‘마이팩토리(M.Y Factory) 통합 플랫폼’을 구축,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공장지역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일하기 좋고 걷기 즐거운 영등포로 변화하기 위해 약 200여 개 업체를 선정해 공해, 소음, 에너지절감 등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서 1호 ‘민간주도형’ 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남측과 문래창작예술촌 일대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롯데문화홀(10층)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과 중앙행정기관 협의(다음달),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11월)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계획을 최종 고시한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일자리거점형 도시활성화지역으로서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로 영등포 경인로 일대 기계금속 제조업과 문화예술산업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유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공공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소공인과 예술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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