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청주 봉정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으로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직업체험’을 주제로 목공체험, 쇼콜라티에체험, 서점체험, 연극관람 등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박혜영 교육복지사는 나무와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마음이 치유되는 목공테라피의 효과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을 주고자 목공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목공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무를 재단, 못질하여 새집과 벤치를 만들고 또, 사포 작업을 통해 나무표면을 부드럽게 다듬고 색칠하는 등의 긴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는 “다년간 많은 학생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지만 이렇게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학생들은 “벤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 나무로 만드는 다양한 활동에 관심이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목공체험활동으로 만든 새집과 벤치는 봉정초 교정에 쉼터를 제공하여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직업체험을 통한 재능기부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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