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보령시, 시민 물 절약 운동 적극 추진
상태바
보령시, 시민 물 절약 운동 적극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9.08.2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보령시청 제공)
(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충남 보령시는 강우 부족에 따라 충남 8개 시-군의 생활용수로 공급되는 보령댐이 낮은 저수율로 경계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함께 물 절약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기준 올해 강우량은 506.2㎜로 예년 대비(890.6㎜) 56.8%에 불과하고, 보령댐 수위는 61.7EL.m(지반고) 저수율 29.9%로 예년 67.3EL.m 49.7%와 비교해 각각 5.6EL.m 60.1%로 낮다.

이에 시는 지난달부터 여름철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해 민방위 급수시설의 비상급수대 9개소 1756t, 한국GM 및 아주자동차대학 등 전용상수도 1045t, 개인 지하수 2만2443개소 11만202t, 청라정수장 등 4개소의 비상급수용 대체상수원 4개소, 1700t의 용수를 확보하고 비상급수시설의 용수 수질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학교 및 공공기관을 방문해 물 절약 실천을 요청했고, 가뭄대응 물 절약 홍보 전단지 2만부를 제작해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 시민들에게 물 아껴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권장했다.

이달부터는 동대주공 1차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욕실용 샤워기와 주방용 샤워기, 양변기용 절수기 등 절수기기 3종, 309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광용수 수질검사 여부에 따라 1일 250t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고, 먹는 물 부족사태에 대비해 지역 생수업체 및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 2L 들이 1만 병의 생수를 확보했다.

오제은 수도과장은 “오는 26일이면 보령댐 도수로가 가동되는 등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하수 및 간이용수원, 양수급수 개발 등 긴급 식수원을 개발 중에 있지만,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지 않을 경우 한계에 도달할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평소 적극적인 물 절약 운동을 통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