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8:30 (금)
전남도, 2012 ‘F1 티켓론칭’ 시속 320㎞ 머신 시동시켜
상태바
전남도, 2012 ‘F1 티켓론칭’ 시속 320㎞ 머신 시동시켜
  • 김대혁
  • 승인 2012.03.28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F1 홍보대사로 포미닛, 이휘재, 이동건, 이세창 위촉, 마케팅 활동 돌입 밝혀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세계인의 스피드 축제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8일 ‘그랜드 론칭 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이하 F1조직위)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 쇼’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기업체 및 자동차 관련업계 관계자, 홍보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티켓 가격 및 할인정책, 대회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금년 F1대회는 호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체 20라운드로 진행되며 한국 F1대회는 16번째로 오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F1조직위는 티켓등급을 지난해 5등급(R, S, A, B, C)에서 올해 3등급(R, S, A)으로 단순화하였고, 티켓가격도 지난해 대비 평균 35만원에서 올해 32만원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우선 R등급과 S등급은 기업 및 F1 마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11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정책을 유지하였으나,

A등급은 중장기적인 F1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하였고,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F1을 수학여행, 체험학습 코스로 관람할 수 있는 1~2만원대 금요일권 저가 티켓을 신설했다.

이와 더불어 시기별 조기할인 시스템을 통해 4월말까지 구매고객에게는 30%, 5월말까지는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과 더불어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우대자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입장권은 이날부터 F1 공식홈페이지(www.koreangp.kr)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살 수 있다. 3월 28일 론칭행사 당일에만 현장 판매분을 포함하여 1억원 이상의 티켓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번 론칭쇼에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권기정 본부장이 국내 유수 대기업을 대상으로 F1 대회의 개최효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F1 홍보와 마케팅 활동 강화을 위해 한국 F1대회 홍보대사로 개그맨 겸 전문MC 이휘재, 탤런트 이동건, 연예인 겸 레이서인 이세창,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2011년 통합 코리아카트 우승자인 서주원 드라이버 등 5명을 위촉했다. 

올해 경주장 주변의 숙박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결승전 관람객의 10만명 수요대비 숙박시설 160%인 27천개의 가용객실을 확보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외국인 및 VIP관람객 대비 고급리조트, 골프텔 등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며,

경주장 진입을 위한 교통도 올해 4월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6월 목포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동부권과 수도권에서 F1경주장에 접근하는데 더욱 편리해졌고, 앞으로도 김포~무안간 항공운행 증편(3편→5편)과 KTX 증편(1편→3편), 고속버스와 같은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의 증편도 추진한다.

한편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중순까지 FOM의 최고 수장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과 끈질긴 협상을 벌인 결과, 올해 개최권료 및 중계권료 등은 총 280억원, 향후 2016년까지 5년간 총 2219억원의 대회비용을 절감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금번 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F1 대회가  안정적인 대회개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 경상경비 절감 등 대회 수지 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뿌리내리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경주장 시설의 확충과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