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다음달 2~20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단속 및 감시활동을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감시기간 동안 환경기초시설, 폐수처리업체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홍보계도와 환경순찰, 단속, 기술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내달 2~11일 연휴 전에는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속을 추진한다.
또한, 연휴기간(내달 12~15일)에는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 상황실을 운영해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한다.
추석 연휴 후(내달 16~20일)에는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으로 폐수 무단방류 및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등 고의·상습 위반업소는 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상황실(주간 063-454-3406, 야간 063-454-42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