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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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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본격화
  • 허지영
  • 승인 2019.09.0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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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부산 잇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본격 추진
오는 11월 착공, 2024년 본격 운영
도시고속화도로 위치도(사진=부산시청 제공)
도시고속화도로 위치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일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와 관련기관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사업이 본격 속도를 내는 것이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투자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북구 만덕동(만덕대로)~중앙로~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이자 총 연장 9.62㎞, 왕복 4차로에 달하는 양방향터널로 총 사업비는 민간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한 7832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2014년부터 민자사업 적격성조사와 시의회 동의, 제3자 제안공고, 실무협상과 본 협상 등 절차를 거쳤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6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어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해왔다.

시 관계자는 “만덕~센텀 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5만4000대로, 부산의 대표적인 교통정체 구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만덕에서 해운대간 통행시간은 현재 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되고, 만덕대로·충렬대로·중앙대로의 평균 통행속도도 시간당 5~10㎞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오는 23일 기공식을 개최하고, 상수관로 등 지하지장물 이설 등을 실시한 이후 오는 11월에 본 공사에 착공한다. 2024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같은 해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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