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주말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 했으며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인명피해 4명(경상 4명)과 광고물 및 비닐하우스 등 재산피해는 161건 2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농작물 비닐하우스 피해가 56건 1억1000만원, 가로수와 공원 피해가 55건 5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신호등 및 표지판 파손, 중앙선 분리대 파손, 공사장 가림막 파손, 지붕 마감재 추락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일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전직원의 2분의 1인 483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태풍 피해를 신속히 파악, 응급 조치에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오전 18개동 동장회의를 개최해 각 동 이면도로에 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나뭇가지와 낙엽을 즉시 제거하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 공원 등을 최대한 빨리 복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주말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되었다”며 “태풍피해 복구에 적극 협조해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피해를 입고도 미처 신고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다면 신고해 주시고, 특히 비닐하우스 파손 등 농민피해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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