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오산시, 도로 더 밝아지고 예산은 더 아꼈다
상태바
오산시, 도로 더 밝아지고 예산은 더 아꼈다
  • 윤태영
  • 승인 2019.09.0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산시 가로등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 가로등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오산=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017년도에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가로등 7380개소를 LED로 전면 교체한 결과 도로는 더 밝아지고 예산은 아끼는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당시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통해 별도의 시 예산 없이 정부자금 및 민간자본을 초기 투자비로 활용하였으며, 시는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이었다.

이 사업은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에스코 사업으로 총예산 46억4100만원을 투입하여 관내 가로등 7380개소를 교체 완료하였다. 앞으로 매년 7억4200만원씩 6년간 상환해 완료하도록 돼 있다.

2017년 9월 사업 완료 후 2년이 지난 현재, 관내 야간의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향상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시의 밝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사업 이전인 2016년도와 비교해 지난해 전기요금은 연간 4억3000만원,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2억3000만원 등 총 6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어 6년간의 상환금을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상당금액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환경, 기후변화 등의 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오산시는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