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파손, 기기 오작동, 비품 미비치 등 발견 즉시 보수
[전북=동양뉴스]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오는 15일까지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도민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1938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특별 점검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공중화장실 대청소 실시, 위생상태, 화장실 안내표지판, 안내문구(장애인화장실 포함) 등을 정비·점검한다.
또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 불법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멍)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향후 안심벨 설치를 검토한다.
특히 많은 이용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도내 터미널, 역,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일부에 대해 시-군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공중화장실 정비 실태를 확인한다.
점검결과 청소불량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물 파손, 기기 오작동, 비품 미비치 등이 확인되면 신속한 보수와 용품의 비치 등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 물환경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도민에게 위생적인 생활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므로 시설 정비 및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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