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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상봉 실무접촉…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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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상봉 실무접촉…기다릴 것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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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이산가족상봉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북한은 8일 현재 아직까지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제의와 관련해 아무런 답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실무접촉에 대해서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별개 방침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해 8월15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적십자 실무접촉을 먼저 제안했고, 그 다음날인 8월16일 통일부에서 전통문을 보낸 바 있다.

이후 8월18일 조선중앙TV를 통해서 회담제의 수용을 발표, 8월19일 전통문을 우리 측에 보냈다.

통일부는 8일 오전 북한의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실시 결정과 관련해서 "오늘 새벽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을 통해 3월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본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 기관으로 국방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내각 총리, 최고재판소장 등의 선거, 또는 소환하는 권한과 헌법 수정, 예산의 심의·승인, 조약의 비준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의원의 임기는 5년으로 현재 제12기 대의원 선거가 지난 2009년 3월8일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정부는 정상적인 절차로 보인다는 것.
 
박 부대변인은 제12기 대의원 선거의 경우, 중앙선거위원회가 구성되었다는 것을 공개하고, 김정일 후보자 추대 선거자 대회 개최, 김정일 대의원 선거 입후보 공개서안 발송 등의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부는 김정은 제1위원장도 이와 유사한 절차로 진행될 것인지 여부는 북한 매체 등을 통해 확인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오늘 김정은 생일 관련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이나 아직까지 특별한 동향이 파악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출·입경과 관련, 오늘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출경은 405명, 입경은 418명이 계획, 전일 체류인원은 8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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