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전략' 보고에 이어 '시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략 보고에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조성 계획과 북방경제협력 중심 항만으로 울산항 육성, 러시아·중국·몽골 등 북방지역 주요 국가와 교류 다변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북방경제협력을 위한 협력 가능 분야 조사 및 사업 발굴 △러시아, 몽골, 중국 동북3성 등 북방지역과의 교류 활성화 방안 △한반도 신경제구상 환동해 벨트 관련 울산지역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이어 내년 시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위해 한·러 양국 간의 경제·통상 및 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모색했다.
정부 신북방정책 9-Bridge 전략의 중점 분야인 에너지, 항만, 북극항로, 조선 등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극동러시아 등 북방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항만 분야 협력,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역 기업의 북방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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