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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 평택시민의 안전과 복지 연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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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 평택시민의 안전과 복지 연구보고서 발간
  • 윤태영
  • 승인 2019.09.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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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부터 안전한 평택시 지역사회환경조성 연구
평택시 범죄관련 데이터(사진=평택복지재단)
평택시 범죄관련 데이터(사진=평택복지재단)

[평택=동양뉴스] 윤태영 기자=평택복지재단은 '평택시민의 안전과 복지-범죄로부터 안전한 평택시 지역사회 환경조성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평택시 매니페스토(평택시장 공약사항, 7-3)에 범죄로부터 안전한 셉테드(범죄예방도시설계)구축과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중점추진사업을 근거로 실시했다.

연구는 ▲시 현황분석 ▲설문조사 ▲현장조사로 나누어 진행됐고 먼저, 시 범죄안전 관련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의 범죄안전 위험등급은 5등급으로 나타났다.

범죄안전위험등급은 1등급(낮은 위험도)부터 5등급(높은 위험도)으로 구분한다(경찰청, 2019). 특히 지난 2016년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 천명당 범죄발생률 3위(경찰청, 2016)였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서정동 점촌마을을 대상으로 셉테드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평택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CCTV확충, 로고젝터 신설, 안심택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단속 등의 관련 사업을 지속했다.

시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2016년 대비 지난해에 31.2% 감소했지만, 절도 및 폭력은 증가했다. 또한 범죄피해자 지원상담건수는 1.7배(397건) 증가했다.

둘째, 설문조사는 만 20세 이상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범죄두려움 경험, 원인, 장소, 셉테드 사업 우선순위 등의 시민욕구를 분석했다. 설문응답자 중 범죄위험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36.2%이며, 범죄두려움 설문 항목 중 ‘밤에 혼자 동네 골목을 걸을 때 두렵다’가 2.82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범죄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범죄예방환경조성 미비, 다수의 산업건설현장으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 및 빈집 증가 등이 차지하였다. 범죄취약 장소로는 인적이 드문 곳, 화장실, 골목 등이며, 아동·청소년은 유흥지역, 골목길, 공원 순이다.

성별에 따른 셉테드 사업 우선순위는 1위 CCTV·안심벨, 2위 가로등, 3위 로고젝터로 동일하였으며, 4위 여성아동안심지킴이집(여성)과 5위 블랙박스 방범대(남성)는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주거형태에 따른 분석결과 아파트는 안심지킴이집, 로고젝터 욕구가 높았으며, 단독주택은 안심택배, 다세대는 솔라표지병, 원룸 및 연립은 블랙박스방범대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현장조사는 시 지역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6개 지역을 선정하여 시민위원(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위원, 부녀회 등) 10명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관내 물리적·사회적 지역환경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눈에서 시민들이 직접 분석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연구보고서에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셉테드 우수사례 자료, 셉테드 현장조사지, FGI결과 등을 수록했다.

연구보고서는 정책연구 결과를 정책제안서로 제작해 시의회와 시에 제출하고, 추후 시 조례 개정(안)과 관내 범죄예방환경설계 정책방향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 평택시민의 주도적인 범죄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민경찰 양성, 지역공동체 교육, 평생학습교육 등에 자료로도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보고서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평택복지재단 홈페이지(www.ptwf.or,kr)의 연구 발간자료에서 열람하거나 담당자(031-650-2610) 문의 후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평택복지재단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복지, 특히 범죄로부터 안전한 평택시 지역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한 범죄로부터 안전한 평택시 수립에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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