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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참으로 어리석고 무서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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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참으로 어리석고 무서운 정부”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1.0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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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권력이 자신의 입맛대로 역사를 왜곡하려고 해도 지난 역사가 이제와서 바뀔 수는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참으로 어리석고 무서운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일독재 미화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쟁이 국민의 심판을 받고 있고 채택률이 0%대라며 새누리당 정권이 역사전쟁이라고 하면서 역사교과서를 이념으로 왜곡하려했지만 국민들은 진실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이 자신의 입맛대로 역사를 왜곡하려도 해도 지난 역사가 이제와서 바뀔 수는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참으로 어리석고 무서운 정부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정원 국가기관 불법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이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불법 정치사찰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재명 시장 개인에 대한 뒷조사뿐만 아니라 인사정보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철도노조 파업 해제 후 철도노조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서 잇따라 기각되고 구속영장 청구 남발, 정부와 코레일대규모 징계절차에 돌입하는 초강경 태도를 고집하면서 어렵게 조성된 대화와 타협의 국면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가수 이특씨의 가족이 치매치료의 한계 앞에서 동반자살을 택했다는 소식이 온 국민들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치매환자 문제는 개인 차원이 아닌 국가적 문제로 모든 국민이 최소한 인간적인 삶과 죽음을 누릴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복지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철도나 의료 부문의 공공성은 함부로 내던져서는 안 되는 가치라면서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특위는 철도노조에 대한 강경탄압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의료영리화 저지 특위를 구성해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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