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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 타파 긴급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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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 타파 긴급 대책회의 개최
  • 허지영
  • 승인 2019.09.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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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는 22일 오전 9시 30분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회의에는 전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16개 구·군 부단체장과 부산시교육청, 제53보병사단, 부산지방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한전 부산울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17호 태풍 타파의 위력이 아주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부산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면서 침수 피해와 해일 등으로 주민대피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대피시설에 대한 총괄적인 점검도 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부산은 이날 낮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호우에 따른 침수와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 해안가 월파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오 시장은 “주택·공사장·산지 등 안전 위험요소가 있는 곳은 다시 한 번 현장을 점검 해달라”고 주문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일부터 재해우려지역과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시 지역담당관 206명과 구-군 관계자를 급파해 현장점검을 마쳤다.

또한, 21일 오전부터는 태풍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등 태풍 북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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