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점 등 236점 망실 여부 조사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국가기준점 236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일제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조사반을 편성해 현지조사 등을 거쳐 삼각점 122점, 수준점 43점, 통합기준점 71점 등 236점에 대해 6개월간 기준점의 망실 및 훼손여부를 조사했다.
국가기준점을 모두 조사한 결과 삼각점 3점, 통합기준점 1점에 대해 망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4점에 대해서는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재설치 등 정비할 계획이다.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은 지도제작,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정확한 측량 기준점으로 사용되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에 건설,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각종 공사와 개발사업 공사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박의선 시 지적정보과장은 “정확한 측량성과 제공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기준점을 상세하게 조사했다”며 “망실된 4점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정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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