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충남 보령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민화를 품은 심원마을(대표 김일태) 주관으로, 아빠랑 함께 하는 어울림 체험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12세 이하 자녀를 둔 20가정을 대상으로, 아빠들과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유대감 강화 및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는데 목적을 뒀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중부발전 대강당에서 음악회를 시작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통기타 공연을 관람하며 서로의 공감대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 ‘스마트폰 중독’ 역할극을 통해 자녀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하는 등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간접적으로 인식시켜 주었고, 공연 이후에는 아빠와 자녀가 꽃누르미 압화 체험을 함께 했다.
앞으로는 갯벌체험 및 역사유적지 방문, 우드버닝 및 도자기 페인팅, 인공암벽 및 우주전체 관측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일태 대표는 “저출산 심화를 대처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폭넓은 인식개선 육아분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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