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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국제진료센터,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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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국제진료센터,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 최남일
  • 승인 2019.09.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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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 국제진료센터가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라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 환자의 대기 라운지 및 사무실 환경을 정비하는 등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병원은 24일 오전 미군 캠프험프리스 병원과 미군 보험사 업무대행팀을 비롯해 박우성 의료원장, 조종태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제진료센터는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에 비해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로 내원환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병원은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환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무실과 대기공간을 분리했다.

또 사무실용 고급가구와 스마트 TV, PC 등을 배치해 대기하는 동안 필요한 업무를 보거나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센터 내 환경을 개선했다.

오랜 기간 단국대병원을 이용해왔던 미군환자들도 최근 쾌적해진 사무실과 대기공간을 둘러본 후 흡족해하기도 했다.

한편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과 함께 천안, 평택 및 중부지역의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한 3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거쳐 갔으며, 올해는 그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종태 병원장은 “지난해 용산의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국제적인 표준에 준하는 메디컬 서비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역시 미군의 주요 파트너로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충청지역 외국인 진료의 선구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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