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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사업 시민 인식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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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사업 시민 인식조사 실시
  • 서인경
  • 승인 2019.09.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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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1~7일까지 하수도 사업방향을 되짚어 보고 공감대 높은 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하수도는 쓰고 버린 물을 가옥으로부터 신속하게 배출·처리하는 대표적인 도시위생시설로서, 도시환경, 재난안전의 가치가 강조됨에 따라 하천수질개선, 침수예방 등 다양한 역할을 분담하는 도시대표 기반시설물로의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평상 시에는 지하공간에 설치되어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시설보급이 완료돼 서비스 결핍에 대한 요구가 적기 때문에 시민관심에서 소외돼 있고, 하천오염, 침수 등 도시 물환경을 위협하고 악취 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인식조사는 지역별 시민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공하고자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전자설문 방식과 하수도 불편 이력지역의 주민설문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지역별 실제 서비스 체감도와 정책방향 평가에 대한 격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설문은 ▲통계처리를 위한 응답자 기본설문 6문항 ▲하수도 역할과 시설물에 대한 인식조사 10문항 ▲시민서비스 만족도 조사 9문항 ▲하수도정책 방향 및 시민참여 관련 11문항 등 총 36문항으로 구성됐다.

전자설문 방식은 시 홈페이지에 가입한 온라인 패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설문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시민참여 및 온라인 여론조사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물재생센터 인근, 침수지역, 악취 우려지역, 하천인근 지역 등 하수도 불편 이력지역은 각 지역별 최소 70명 이상의 표본을 대상으로도 주민 면담을 통해 설문을 진행한다.

이정화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연 1회 정기적인 시민 인식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며, 하수도 정책의 올바른 추진을 위해 나침반 역할을 담당할 시민여러분의 참여 의미가 크다”며,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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