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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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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계획' 추진
  • 허지영
  • 승인 2019.10.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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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최근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메이커 산업에 대응하고, 제조 창업의 기반을 확대함은 물론 전문메이커들이 제조 창업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메이커 산업은 3D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장비를 갖춘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스로 구현해보고,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여 창업으로 발전시키는 산업이다.

그동안 부산은 체계적인 메이커산업 육성 정책이 없어 민간 위주로 메이커 산업이 확장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메이커 산업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메이커에 대한 시설기반과 인프라 조성,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까지 연결되는 미래형 제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 계획은 세 가지 전략으로 ▲메이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문랩 및 일반랩 유치, 스마트미디어 메이커 센터 구축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 네트워크 협의회 구성, 메이커 창업동아리 운영, 메이커 전문 인력 양성 ▲제조 창업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및 판로지원, 시 창업지원사업을 활용한 체계적인 창업화 지원 등이다.

특히 서면에 위치한 메이커스튜디오 운영사인 ㈜팹몬스터가 지난달 정부 공모사업인 ‘메이커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되어 올가을 전국 130여 개의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사들이 부산에 모여 메이커 인스트럭터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고, 내달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제3회 헬로메이커’가 개최되어 아시아의 265명 메이커가 축제를 즐긴다.

유재수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메이커 중심의 창조적 혁신 성장과 제조 창업 저변이 널리 확산할 것”이라며 “메이커 산업 육성의 허브가 될 전문 랩을 반드시 유치하여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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