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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덕수궁길서 '안전스트리트-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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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덕수궁길서 '안전스트리트-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10.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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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길 행사(사진=서울시청 제공)
덕수궁길 행사(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오는 5일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의 보행안전 의식향상을 위한 '안전스트리트-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친다.

3일 시에 따르면, 매년 무단횡단으로 시민 11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시민이 보행 중 스마트폰사용으로 인한 사고 경험이 있다는 경찰청의 조사결과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지루하고 따분한 ‘교육’이 아닌 재미있는 ‘체험놀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축제의 계절인 이달 한 달 동안, 총 3회에 걸쳐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부스로 운영되는 보행안전교육은 방문한 시민들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연예인의 공연과 거리예술 공연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노우진과 장하나가 함께하는 ‘내 맘대로 중계’에서는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설치하고, ‘보행안전사고 경험담’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사연을 현장 접수받는다.

또한, 5인조 전문밴드 ‘김경훈 밴드’와 플래시몹 댄스팀 ‘모베러펑크’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판토마임연극팀 등 시민들의 흥을 북돋아 줄 공연 팀이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보행 중 스마트 폰 사용의 위험성을 일깨워 줄 ‘GOGO트랙’, RC카를 이용한 정지선, 횡단보도 준수 체험으로 차량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경각심을 일깨울 ‘카 STOP게임’, 전방주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엽기탁구’와 같은 보행안전 3종 체험놀이도 준비된다. OX질문보드를 통한 보행퀴즈풀기 시간과 안전한 보행상식을 익힐 수 있는 ‘색칠공부ZONE’도 운영된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매우 풍성하다.

행사 현장에 마련된 다짐의 벽에서 ‘걸을 때는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은 주머니 속에’를 외치며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업로드하거나 이벤트 계정의 행사포스터를 리그램하고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있다.

도시교통실 황보연 실장은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상에서 안전의식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걷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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