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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DSI 국제 드론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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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DSI 국제 드론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10.0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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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강원도청 제공)
(포스터=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는 오는 12~13일까지 영월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신개념 미래 스포츠인 드론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 속 드론스포츠의 메카로써 '2019 제4회 DSI 국제 드론스포츠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고 레벨의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로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20개팀 80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특히, 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세계 최초 드론스포츠 국제기구인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 Drone Sports International)이 창립된 이후 개최되는 첫 대회로써 그 의미가 새롭다.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DSI는 현재 19개국 37개 단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경기분야 체계화와 규격화, 신규종목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드론스포츠를 널리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sports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것처럼, 드론스포츠를 장기적으로 국내외 대회의 경기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와 DSI는 전문선수가 출전하는 FPV(First Person View) 스피드레이싱, 익스트림 뫼비우스 종목 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랙 레이싱 종목을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드론레이싱 대회와 더불어 축하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인 1218대 드론 군집비행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300대의 드론군집비행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강원컵 전국 드론축구 대회를 비롯해 드론 익스트림, DIY 만들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국제 드론스포츠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드론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이와 관련된 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드론스포츠 챔피언십 대회는 단순히 드론경기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더불어 전국에서 찾아온 모든 관람객이 즐겁게 드론을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드론 경기종목 개발, 경기표준화, 규격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체육대회에서 드론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주최인 영월군과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특별차단방역 계획을 수립하여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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