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삼척시가 오는 15일까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소와 개 1400두에 대해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만 3개월 이상의 개와 6개월 이상의 소로,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지역의 소와 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지정된 동물병원(두타동물병원, 삼척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할 수 있으며, 동물등록이 아직 안 된 등록대상 개는 등록대행기관에서 등록 후 접종해야 한다.
소 사육농가의 경우 읍·면 주민센터에서 백신 및 주사기를 수령해 자가접종하면 된다.
접종기간 내 약품이 조기에 소진돼 수량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잔여 물량을 확인 후 방문 또는 수령하여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개,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라며, “접종 기간 내 반드시 광견병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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