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올해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군산시민 자전거 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 보험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시외 타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물론 자전거로부터 입은 외래사고에 대한 보험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애 시 1000만원 한도, 진단위로금 50만원 한도, 벌금 20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보험기간은 다음달~내년 10월 31일까지이다.
이선철 건설과장은 “자전거 이용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위험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자전거 사고발생 시 시민에게 가해지는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모든 시민에게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322명이 13억7000여 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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