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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 개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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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 개편 운영
  • 우연주
  • 승인 2019.10.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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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제공)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 내년부터 취·창업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고, 예술·교양 분야는 평생학습원 및 권역별 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일자리관련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시는 지난달 여성비전센터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학습원 도서관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여성비전센터는 1998년 개관 후 20년 동안 인문학, 예술,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일자리 관련 교육 수요 증가와 시대 흐름에 맞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83개의 정규강좌를 회계사무, 디자인, 미용, 조리, 패션의류 등 12개 분야 40개로 재편성했다. 또한 트랜드 맞춤형 특화 강좌로 고부가 발효식품산업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건강발효종합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직업 탐색과 입사 전후 직장적응 프로그램인 ‘직업탐방여행’ ▲구직자를 위한 직업기초 능력 특강 ‘직장생활성공백서’ ▲재직여성의 직무역량과 직장적응을 돕는 ‘여성비즈니스역량 아카데미’ ▲신중년의 제2인생 설계와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50+사회공헌일자리 패키지사업’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예술분야 프로그램은 내년 3월 하안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원에서 공모를 통한 동아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학분야로 ▲영어는 하안, 광명, 철산, 소하 도서관에서 ▲중국어는 하안, 소하도서관에서 ▲일본어는 광명, 철산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비전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개편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강사수당을 일정 수준 인상하고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우수강사 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수강생 모집 시 일부과목에 대해 수강생의 취·창업 의지와 능력 등을 고려한 심층면접을 통해 평가하여 선발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남성수강생 모집비율도 20%에서 30%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거리가 멀어 여성비전센터를 이용하기 힘든 광명동 시민들을 위해 광명7동행정복지센터 4층에 내년 8월부터 ‘여성비전센터 분소(광명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분소에서는 여성, 50플러스세대를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여 창업 커뮤니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비전센터는 취업, 창업 분야에 집중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술·교양 프로그램은 지역별 접근성 및 편의를 생각해 평생학습원과 도서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장기간 운영하지 않고 앞으로 2~3년 단위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하여 시대흐름에 맞는 강좌를 개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여성비전센터 이외에도 한국폴리텍대학,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여성비전센터(02-2680-2881), 평생학습원(02-2680-6114),  하안도서관(02-2680-287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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