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릉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발한지구(중심시가지형)와 삼화지구(일반근린형)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25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민선7기 심규언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현정부 100대 핵심과제로 5년간 총 50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먼저 발한지구(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발한동 244-1번지 일원 21만2675㎡에 5년간 446억7000만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 공기업 55억9000만원, 기금 40억원, 부처협업 35억3000만원, 지자체 65억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개항문화발전소 ▲마도로스거리 ▲복합문화공방 ▲청소년창작거리 ▲야시장 및 호스텔 조성 등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묵호의 항구문화와 감성문화를 재조명해 거점시설(묵호KTX역, 여객터미널)간 연계성 강화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추구해갈 계획이다.
또한 삼화지구(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로동 33-11번지 일원 15만307㎡에 4년간 187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68억원, 민간 7억원, 기금 33억원, 부처협업 1675억원, 지자체 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로마 치유농원 ▲무릉시원 ▲플랫폼 ▲테마거리 ▲자율주택 ▲돌봄센터 등을 조성해 골목상권 활성화 및 노후 불량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의 조성 및 운영, 공동체 역량강화 및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도시재생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도시재생대학 운영, 추진협의체 구성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특색 있는 사업 발굴 및 주민역량강화와 주민참여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쇠퇴해 가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