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음식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삼산동(동장 양정길)은 지난 14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하반기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2019년 하반기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은 한국 음식 조리가 서툰 결혼이주여성에게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며 한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올 상반기(12주)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된다.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12월 16일까지 매주 1회, 10주간 운영되며 중국·필리핀·베트남 등 4개국, 9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가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요리 등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 계획이다.
보건소 2층 영양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요리교실은 9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함박스테이크 조리법에 대해 배우고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정에서도 배운 요리를 익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 다듬기, 요리과정을 담은 레시피를 배부했다.
양정길 시 삼산동장은 “음식부터 시작해 모든 환경이 낯선 결혼이주여성에게 이번 요리교실이 한국의 음식문화에 적응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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