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경찰서와 함께 공중화장실의 불법촬영(몰래카메라) 범죄 근절을 위해 순천역과 순천터미널 등 공중화장실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청과 순천경찰서 합동으로 전문탐지장비를 이용해 공중화장실에 위장형·초소형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으며, 점검결과 몰래카메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는 지난 1일 ‘병원 몰카 사건’ 등 몰카 범죄의 심각성이 증가함에 따라 다음 달까지 지역 모든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은 순천경찰서와 불법촬영 합동 단속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단속 중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되면 경찰 수사를 통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백한순 시 하수도과장은 “불법 촬영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시점검 체계를 운영해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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