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예산 9328억 원이 반영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 내년 총사업비 10조7000억 원 중 전년 5800억 원보다 60%(3528억 원)가 증가한 9328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돼 지역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다음 달 국회에 국비 증액을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을 고려하면 국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별 내역을 보면 천안~아산(당진)고속도로 1828억 원, 서울~세종고속도로 1602억 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936억 원, 서북~성거연결도로(국도1호~국지도23호) 100억 원 등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됐다.
자체사업 현황은 목천도장지구마을하수도시설 25건 등 324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78억 원,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혁신사업 38억 원,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1억 원 등이다.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30억 원, 풍서천 하천 정비사업 30억 원, 도심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7억 원, 천안역사 현대화 8억 원 등도 포함됐다.
특히 정부의 생활SOC 확대 정책에 적극 대응한 결과 문화, 체육,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지원 공모사업 40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시 재정에 보탬이 됐다.
시는 앞으로도 부서 협업을 통해 정부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